▲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이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최경수 이사장이 밝힌 거래소의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①지주회사 전환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IPO를 완료함으로써 거래소의 거버넌스를 선진화할 방침이다. 또한 ②종합적인 창업지원 체계 및 통합 M&A 중개망을 구축하고, 모험자본시장을 육성하여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그리고 ③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국을 비롯한 해외 거래소와의 교차·연계거래를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투자환경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일대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④기업 상장유치를 확대해 IPO 시장의 활기를 이어가는 한편, 투자자 니즈에 부응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여 자본시장의 활력을 제고하는데 지속적으로 매진할 방침이다.

끝으로 ⑤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고 거래소 사업구조를 다각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사업도 개발·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이 새로운 60년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지금,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펼친 범선의 선장'이 된 심정으로 그 어떤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우리 자본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