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소포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로당이 완공돼 21일 시장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자생단체 회원, 관내 어르신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포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소포마을 어르신들은 지난 1994년 지어진 경로당을 사용해 왔으나, 노후화와 공간협소로 불편을 겪어왔다. 소포시 주민들은 2015년 시장님 연두순방 시 건으해 1억 84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9월 5일 부터 12월 29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공사를 완료했다. 소포경로당은 건축면적 77.16㎡의 최신식 건물을 갖추게 됐다.
경로당 준공식에 참석한 김동진 통영시장은 "오늘의 보금자리가 있기까지 기다려준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고마운 마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더욱 건강하게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하신 어르신과 주민들은 소포경로당 준공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시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대성 노인회장은 "마을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로당 준공을 위해 애써 주신 시 관계자와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로당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또한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환경서비스(주)(소장 이현우)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안마의자와 이불세트, 통영시 관내 폐기물 5개 수거업체에서는 노래방 기기 1대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