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경남지역 저소득층 중·고 신입생을 위해 교복지원금 2억원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하충식 이사장은 21일 오전 11시40분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에게 교복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탁금은 2016학년도 중·고 신입생 저소득층 학생 1,333명에게 15만원씩 지급해 교복 구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충식 이사장과 창원한마음병원,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지난 2012년 2월 교복 기부협약을 맺고 매년 2억원씩 10년간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2015년까지 총 8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2억원 전달로 교복 지원사업으로 창원한마음병원은 총 10억원의 6,665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지난 1996년부터 한마음나눔회를 발족해 장학사업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시설아동지원, 독거노인돕기, 환경 정화활동, 의료지원사업 등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장기간 자원봉사인증과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한마음 병원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과 임직원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끊임없는 봉사와 나눔은 사회공헌 사업의 귀감이다"며 "이번 교복 지원비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신입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