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20일 최해범 총장이 국제교류 협정체결 대학인 프랑스의 명문 렌1대학교(Université de Rennes1)를 방문, 현재 시행 중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확대 등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과 전형준 국제교류원장은 렌1대학교에서 기 까떼리노(Guy Cathelineau) 총장을 접견하고, 학생 및 교수 교류의 강화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대학교와 렌1대학교는 지난해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렌제1대학교 학생 1명, 창원대 경영대학 2명을 상호 교환학생으로 파견하는 등 교류를 펼치고 있다.
최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재 양 대학의 경영대학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공학 및 자연과학, 메카트로닉스 관련 학과 학생들로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학부 및 석사과정의 단기교류 프로그램,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방학기간 중 단기 학생교류 기회 제공, 교수 교류 등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서부의 명문 렌1대학교는 학생수가 2만5000여명에 이르고, 특히 의학과 컴퓨터공학, 재료공학 분야 등에서 세계적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대는 렌1대학교를 비롯해 프랑스 르망대학교, 리세모드스쿨 등의 대학교와 협정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는 경남의 중심에서 아시아로,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명문대학과의 교류를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다" 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창원대에 해외의 우수한 유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하고, 창원대 학생들이 외국의 명문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