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20일 11시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과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명면 송림리 '오랑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오랑경로당은 1억원의 사업비로 철근콘크리트 구조 1층 건물(대지 162㎡, 연면적 66.09㎡)로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준공했다.
곤명면 오랑마을은 52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노인회원이 20여명에 이르는 마을로써 이번 사업은 경로당 건립 추진위원장인 강기표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협조 속에 쾌적하고 편리한 실버복지 공간으로 신축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및 내빈의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테이프 절단식에서는 마을주민들의 큰 환호와 많은 박수로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랑마을 어르신들의 새로운 쉼터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고령화 추세에 맞춰 시에서도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 및 친목도모의 장인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신축․개보수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화합과 여가를 담당하는 문화의 장으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 후에는 마을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여 경로당 건립을 위해 노력한 주민들과 행정의 노고에 서로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주민과 행정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