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절취한 장씨(74)와 이씨(37)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들은 우연히 길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5일 오전 4시 33분경 창원시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A씨의 상의 호주머니에서 휴대폰 1대와 현금 14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쳤다.
지난해 7월경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동일한 수법으로 3회에 걸쳐 총 256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로 탐문하던 중 장씨와 이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남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