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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먹이나눔행사 성과 커

재두루미 먹이, 2,000kg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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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01.18 16:53:37

▲(사진제공=경남도)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모습.

세계적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는 올해 2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월동하고 있다. 1990년대만 해도 주남저수지에 월동하는 재두루미는 20~30마리에 불과 했지만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났고 현재는 200마리가 넘어가고 있다.


이렇게 재두루미 월동개체수가 늘어난 원인은 저수지내 갈대섬이 안전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특히 2007년부터 현재까지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와 (재)좋은데이나눔재단의 재두루미 먹이나눔 행사가 한 몫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3일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먹이 채식지 백양 들녁에 벼 2,000kg을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회원과 좋은데이나눔재단 가족이 함께 뿌렸다. 당시 재두루미는 저수지 수위가 높아 안전한 잠자리와 먹이 부족으로 개체수가 격감 하고 있었다.


안상수 창원시장의 지시로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고 백양들녘에 먹이가 풍부해지자 재두루미 개체수가 급속하게 늘어났다. 12일 (사)조류보호협회창원지회 주남저수지 모니터링 결과 201마리가 먹이를 공급한 논에서 채식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재두루미가 개체수가 늘면서 재두루미의 아름다운 비행을 보고 위해 탐조객이 등달아 늘어나 주변식당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또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재두루미는 중국, 몽골, 러시아에서 번식을 하고 10월 말부터 이동을 시작하여 우리나라 철원지역과 주남저수지, 일본 이즈미 등지에서 월동한다. 지구상에 약 6,500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보호조이며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보호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1,500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진객 재두루미가 지속적으로 안전한 월동을 하고 번식지로 돌아 갈 수 있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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