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가 18일 아침 간부회의에서 박종훈 도교육감의 학교급식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보육, 급식문제에 대해 도민을 인질로 총선 뒤집어 씌우기하려는 허위 책략 시도를 중단해 주기 바란다" 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홍지사는 "급식비리를 감추기 위해 교육감이 감사를 거부한 것이 학교급식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원인인데, 적반하장 격으로 도지사 주민소환 운동한다고 지난 몇 달 동안 좌파단체를 중심으로 도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왔다" 고 말했다.
이어, "작년 10월 5일, 교육감은 연말까지 경남형 급식모델을 만들어 도의 지원 없이 무상급식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차일피일 미루며 경남형 급식모델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
덧붙여 "개학이 곧 다가오는데 지난 5년간 만연한 천문학적인 급식 비리에 대한 대책 없이 급식범위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발표도 없이 신학기 혼란을 방치하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급식대란을 야기하여 총선에서 뒤집어씌우기 하려는 그 책략의 연장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 고 강조했다.
특히, 홍지사는 "교육감은 조속히 본인이 도민 앞에 천명한대로 도의 지원 없이 경남형 급식모델을 발표해서 신학기 학교현장의 급식혼란 예방" 을 촉구했다.
아울러, "더 이상 보육, 급식문제에 대해 도민을 인질로 총선 뒤집어 씌우기하려는 허위 책략 시도를 중단해 주기 바란다" 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