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1.18 10:48:23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문화를 통해 마음의 행복과 영혼의 쉼터를 제공하자는 의미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련된 행사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정부의 '문화융성정책-문화가 있는 날' 시책에 부응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행복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붉은 원숭이해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한국의 폴포츠, 야식배달부 성악가'로 유명한 테너 김승일을 초청해 공연을 갖는다.
늦깎이 성악가 김승일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꺾지 못했다. 10여 년간 야식 배달부 외 15가지 직업을 전전하는 고달픈 인생을 살면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김승일은 SBS 스타킹 프로그램을 통해 성악가로 데뷔해 수많은 어려운 계층의 사람들과 소외된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오는 2월 미국 애틀란타 워싱턴 방송국 초청 순회공연과 2월 오바마 대통령 초대 ‘한국의 밤’ 행사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김승일은 이날 성산아트홀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 역정을 'My Story'란 주제로 들려주고 이날 오 솔레미오, 그라나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유 레이즈 미업,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를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전석 1만원인 관람료를 문화가 있는 날 지정에 부응해 7천원에 모든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공통 적용하기로 했다.
창원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저변확대를 위해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관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문화가 있는 날 공연관람자를 대상으로 FRIGGA(프리가) 뷔페 마산점에서 제공하는 뷔페 식사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1인 2매, 5인) 또, 6개 공연 티켓구입자 선착순 5명에게는 FRIGGA(프리가) 뷔페 마산점에서 제공하는 식사권을 증정한다.(1인 2매)
3월 25일까지 4개 이상 공연티켓을 일괄 구매하는 패키지권 구입자에 대해 50% 할인을 실시한다. 자세한 것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