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도내 농촌진흥공무원 중 과수담당 지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감나무와 사과나무 정지·전정교육을 실시한다.
과수재배 기술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지·전정 기술을 14일과 2월 2일, 두 번에 걸쳐 단감연구소와 사과이용연구소에서 각각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요즘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시군 과수담당 지도공무원들의 전문능력배양을 위해 마련했다.
영농현장 실무경험을 쌓고 과수 정지·전정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될 이번 교육에는 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최성태 박사가 단감 정지·전정 이론과 실습을 교육하고, 사과이용연구소 정은호 박사가 사과나무 정지·전정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맡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실시하는 과수 정지·전정교육뿐만 아니라 앞으로 적뢰·적과, 여름전정, 수확기 관리 교육까지 단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해 운영해 나감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강호성 기술보급과장은 "과수담당 지도공무원들의 지도능력 배양을 통해 경남 대표 과실인 단감과 사과의 품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과수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