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고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4일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현장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3곳을 방문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김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김포새일센터(경기 김포시)를 시작으로, 서울북부새일센터(서울 노원구), 서울중구새일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종사자와 취업성공자, 구직자와 구인기업 관계자 등을 통해 폭넓은 현장 이야기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강 장관은 두 아들을 둔 워킹맘으로서 직접 기업을 경영하며 겪었던 경험과 다양한 국민 삶의 현장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여성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보다 국민체감형으로 개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 정책간담회에서 새일센터 종사자, 구직자, 취업자, 구인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여성들의 경력단절 현황과 이유, 일터로 다시 돌아오는데 걸림돌이 되는 요인,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정책의 현장 적용 시 어려움 등에 대해 다양하고 가감 없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의 새일센터는 육아와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기존 경력과 전공을 살려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직업상담부터 훈련, 인턴 및 취업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 전역에서 147개소가 운영 중이다.
한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통해 고용·복지를 포함해 금융·기초의료 분야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강 장관이 방문하는 김포새일센터는 김포고용복지플러스 센터 내 속해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의 잠재력을 일깨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교육 등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는 길"이라며 "앞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이 새로운 분야·양질의 일자리에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일하고자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일터로 돌아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수요자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이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고, 또한 현장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민들과 함께 섬세하고 꼼꼼하게 기존 정책과 제도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