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 오후 2시 경남도 서부청사 1층 로비에서 2016년 서부권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서부권 9개 시군의 시장·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각계각층의 도민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석자 상호 인사를 시작으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신년사, 김윤근 경상남도의회 의장의 축사, 새해덕담, 축하 떡 자르기, 건배 제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덕담과 건배 제의를 통해 서부경남의 획기적 발전과 도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지난 12월 17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에 이어서 서부 대개발의 실질적인 원년인 2016년 새해를 맞아 서부 대개발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과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성공을 다짐하는 장이 됐다.
홍준표 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도청 서부청사를 약속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설마 되겠냐고 의심했지만 결국 서부청사 개청을 이루어냈고 600명 이상의 직원이 오로지 서부 대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며 "진주·사천을 100만 명품도시로 만들고 서부경남을 경남의 희망,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 것이다" 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천·진주 항공국가산단은 올해 안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항공 MRO사업 및 항공 기업 유치를 통해 서부경남을 한국의 시애틀로 만들고 한방항노화 산업과 지리산관광특구를 조기에 구체화해 서부 경남을 세계적인 치유와 힐링의 장소로 만들 것이다" 고 덧붙였다.
특히, 서부대개발의 화룡점정이 될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착공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도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도정을 수행하며 '당당한 경남, 위대한 서부시대' 를 향해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도민들은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부권에서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신년인사회가 개최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다며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서부 대개발의 획기적 발전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