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부산학생교육원에서 예비 고3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동계 논술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논술캠프는 2017학년도 대입 논술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답안작성법 특강, 대학별 논술 전형 및 기출문제 분석, 모이논술 작성과 첨삭지도 등 집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운영방법은 인문·자연반으로 구분하여 인문반의 경우 '모의논술 쓰기→해설 강의→분임별 대면 첨삭→다시 쓰기'의 과정으로, 자연반은 '모의문제 답안 작성하기→해설 강의→분임별 토의→교사 대면 첨삭'의 과정으로 각각 진행한다.

시교육청 논술교육지원단 소속 교사 50명이 직접 논술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1대 1로 첨삭지도를 통해 실전 논술 능력을 배양하게 한다.

또한, 논술캠프를 거쳐 명문 대학에 진학한 선배 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서 자신의 대입 논술 전형 준비 경험담을 들려주며, 후배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지금까지 동계 논술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 지도교사의 수준과 내용 등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며 “이번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글쓰기를 한다면, 대입 논술전형에서 충분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사교육비 경감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