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스포츠서울’은 “오달수와 채국희는 오래된 연인”이라며 “영화와 연극계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두 사람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다만 뒤늦게 시작한 사랑인 만큼 결혼보다는 동료이자 연인으로 시간을 더 많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2008년 연극 ‘마리화나’를 통해 만나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조금씩 호감을 가졌고, 동종업계 선후배로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하면서 1000만 관객 돌파의 영광을 함께 누리기도 했다.
한편 1990년 연극으로 배우활동을 시작한 오달수는 영화 ‘괴물’,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7편의 출연작이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누적 관객 수가 1억2000만을 돌파해 충무로의 ‘일억 요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채국희는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활동 중인 실력파 배우다.
(CNB=최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