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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학회, "미래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평등"

"진학 포기한 채 청년실업 앞에 놓인 청소년들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돼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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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5.12.20 16:14:53

일선 혁신학교 교사, "타 학교 전출하면 혁신교사 아닌가"

"혁신학교 지속성 유지 위한 교육정책 펼쳐야" 지적


올해로 창립2주년을 맞은 경기교육학회(회장 홍정수)가 지난 19일 경기도교육복지센터에서 경기도 교육계 전문가들이 모여 전환기시대 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홍정수 경기교육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구성된 경기교육학회는 정치색을 배제한 순수한 연구모임으로 일선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실천하는 교육실천 집단"이라고 학회를 설명하며 교사와 학생이 중심이되는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천가적 역할을 핵심가치로 손꼽았다.


또한 "교육환경의 인간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쁨, 학교의 구조와 기능의 문제, 교육과정과 학교 행정, 학생과 교직원간의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공교육 살리기 운동과 연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학술대회 개최 의미를 전했다.


1부, 교육혁신 제4의길 Maker 운동과 개별화를 주제로 홍정수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을 필두로 박승철 청옥초교 교장의 경기도혁신학교 정책에 대한 소고, 수원교육지원청 원새연 장학사의 학교는 지금 성장통 중, 평동초교 정진영 교사의 국가교육과정 문서체제 개선방안 연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부, 김계정 운중고교 교사의 최근 교육혁신연구 동향으로 청소년의 위기요인과 학교적응과의 관계에서 탄력성과 학교문화의 영향, 정수기 화성초교 교사의 미술비평수업 전략에 관한 실행연구, 김희정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의 긍정적 탐색 기반 학교 변화를 위한 학교 조직 개발 사례 연구로 최근 논문을 요약해 발표했다.


3부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중심이되는 지역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대학진학의 꿈을 접고 사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교육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미래형 직업교육센터의 설립을 통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중점 교육정책 중 하나인 마을교육공동체와 혁신학교, 꿈의학교에 대해서는 "혁신학교로 지정되지 않으면 혁신적인 학교가 아닌 그저 그런 학교가 아니냐"는 주위의 따가운 오해의 시선에 일선 교사로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안산의 모 고등학교 교사의 말에 도교육청이 더욱 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탁상행정과 눈치보기식 교육행정은 현장의 현실과 맞지않는다는 따가운 지적이다.


한편 경기교육학회는 지난 2013년 경기도내 교직원의 박사학위취득 1000명을 기념해 결성(초대회장 김득영)되었으며 경기도 현장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교육을 과학적으로 진단, 연구, 평가하고 실천하는 자생적 전문학습공동체로 경기도 현장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학교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실천방향을 공유, 미래 혁신과제 발굴과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순수 연구모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학회 회원들 대부분이 교육현장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경기교육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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