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2017·2018 대입 대비 입시설명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EBS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 학생예술문화회관(북구 구포동 소재) 대강당에서 고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2018 대학입시 대비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대학입시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등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이제부터 실질적 수험생이 되는 고2 학생을 중심으로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인 입시준비 지원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서부산권 학생들을 보다 배려한다는 취지에서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ream.pen.go.kr)를 통해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는 고려대의 고교추천제 전형 확대 등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최근의 대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수험생으로 실질적인 입시준비에 들어가는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입시준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수시모집의 비중이 확대됨으로써 저학년에서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교생활 전반에서의 준비사항을 챙겨야 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등에 초점을 맞춰 실행 위주의 입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또 EBS 대표강사가 수능대비 학습법 및 EBS 활용전략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으로 있어 부산지역 예비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시모집이 확대되더라도 수능 최저 학력기준 충족, 정시 수능위주전형 등 여전히 수능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능의 EBS 연계비율, 연계문항 등에 대한 안내와 그에 따른 수능 공부방법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본 설명회를 주관하는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대학입시를 보다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하여 대규모 입시설명회뿐만 아니라 소집단화, 개별화 중심의 입시상담 및 컨설팅 체제를 갖추고 있다.
교사·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대상을 소집단화하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학교교육활동의 누적관리 방법, 대학별 전형요소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지도하는 '찾아가는 진학지도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개별 입시상담을 지원하는 '대입상담 콜센터(1600-1615)' 운영, 면접후기자료집 등 특화된 입시지원자료집 발간 등을 통하여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학부모들도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를 통해 요청·이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진학지도 컨설팅'은 맞춤형 입시지원책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시교육청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고1, 2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능 대비 학습법에 대해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컨설팅, 대입콜센터 상담, 대입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입시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