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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 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2016년 총 1조4천193억원 규모 예산안 시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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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5.12.12 14:14:13

포항시, 환 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2016년 총 1조4천193억원 규모 예산안 시의회 제출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난 달 30일 포항시의회(2차회의)에서 2016년 예산안을 제출, 내년 시정운영촛점을 환동해경제도시를 통해 경제와 사람, 공간이 어우러진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으로 도약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시는 R&D 예산투자의 결과로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 과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가 본격 추진되고 있고, '형산강프로젝트' 가 상생협력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KTX 포항~서울 직결노선의 성공적인 개통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착공 철강 13단지의 건폐율 상향조정하는 과감한 규제개혁 '두호마리나 복합리조트' 착공기반 마련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등을 1년간의 대표적 성과를 꼽았다.


이어, 이 시장은 "현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과 경북도의 '환동해권 성장육성 정책', 글로벌 기업 POSCO 등의 '나진~하산 물류프로젝트' 추진, 북한의 '나선 경제특구 개발 움직임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발맞춰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우선 기술경쟁력을 갖춘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과 창업 플랫폼기능 고도화로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자동차부품 에너지기업 집중 유치와, 물류에서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적극 추진해 '환동해권 크루즈시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한다" 며 "영일만항 인입철도와 동해중.남부선 철도, 동해고속도로 등 '초광역 교통 인프라'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며, 환동해권 도시들과 실질적인 '경제협력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가겠다" 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매력 넘치는 포항' 건설로 형산강변에 '슬립웨이' 설치 등 해양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추진해 포항을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수상레저타운과 에코생태탐방로, 상생브릿지 등 '형산강프로젝트' 7대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효자역~구포항역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 도시공간을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구 포항역 부지에 주거타운과 휴식공간, 체육시설등'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전국 최초로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선정된 포항운하 주변지역에 대해 새로운 '수변문화개발의 선도모델'로 조성해 나가고 FTA체결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을 위해 '농업의 6차산업화' 와 수산물 가공시설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노인,여성,장애인 등에 대한 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예산을 3학년까지로 확대 편성하고, 점차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끝으로, 이시장은 "포항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위대한 도시로 포항만의 강점에다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잘 융합된다면 포항의 미래는 매우 희망적이다" 며 "금년도 각종 사업추진과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과정에서 지역출신 두 분 국회의원과 아홉 분의 도의원, 서른 두 분의 시의원이 적극 협조해 준데 대해 53만시민의 대표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일반회계 1조1천802억원, 특별회계 2천391억원 등 총 1조4천193억원 규모의 2016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올해에 비해 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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