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12.09 14:50:51
부산시는 12월 12일 오전 10시 부경대학교 미래관 컨벤션홀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체육계, 경제계, 학계 등 각 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8 하계올림픽 부산·울산 유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체육계, 경제계 및 학계 등 각 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부산국제스포츠포럼'이 주최하고, '부산국제스포츠포럼'과 '부경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진행 순서는 ▲이연택 前 대한체육회 회장의 '2028 하계올림픽 부산·울산 유치 성공전략'에 관한 기조연설에 이어 ▲박양천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국제특보의 '성공유치를 위한 스포츠외교역할' ▲하재필 경상대학교 교수의 '유치에 따른 사회·문화적 기능 역할' ▲문선호 부경대 교수의 '올림픽 아젠다 2020에 따른 2028 부산·울산올림픽 유치 전략 모색'에 대한 주제발표 후 토론 등을 진행한다.
3명의 패널이 참가하는 종합토론은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대학 및 대학원생들에게 2028 하계올림픽 부산·울산 유치의 의지를 알리고 전략을 분석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하계올림픽 유치는 동남권의 상생발전으로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는 만큼 이번 학술세미나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경제·환경올림픽 개최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05년 APEC 기간에 2020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12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범시민지원협의회 주도 하에 민간중심의 올림픽 유치활동을 추진해 오다가 목표연도를 2028년으로 변경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IOC의 올림픽 아젠다 2020 개혁권고안으로 도시간 공동개최가 가능해짐에 따라 울산과 함께 2028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