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오는 18일 서울 CGV 압구정 ART 3관에서 최동훈 영화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동훈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2004년)으로 2004년 대한민국영화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 주요 영화상의 각본상과 신인 감독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충무로에 데뷔하였고, 그 이후 <타짜>(2006년), <전우치>(2009년), <도둑들>(2012년), <암살>(2015년)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여, 올해 <암살>(2015년)을 기점으로 2편 연속 천만 관객 이상 동원이라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기록한 한국 영화계 흥행불패의 신화이자 최고의 이야기꾼인 흥행감독이다. 특히, <암살>은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흥행뿐 아니라 작품성도 갖춘 최고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번 '최동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세계를 깊게 이해하고, 그와 직접 영화제작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을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날 함께 진행되는 '최동훈 Day'를 통해 최동훈 감독의 주요 작품인 <암살>(10:00), <도둑들>(12:45), <타짜>(15:30)가 12월 18일 CGV 압구정 ART 3관에서 차례로 상영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와 CGV 아트하우스가 공동 기획한 '스토리텔링 마스터클래스 시리즈'는 지난 9월 첫 번째 강연에서 임상진 대표(스토리앤스토리)를 통해 영화적인 이야기 구축의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보았고, 11월에는 김탁환 소설가를 통해 '이야기' 자체의 창작과정을 보다 심도 깊게 다루어 창조적인 사고의 지평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 이번 세 번째 강연에서는 최동훈 영화감독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와 함께 그만의 다양한 노하우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연출작마다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를 탄생시킨 감독인 만큼, 이번 '최동훈 마스터클래스'에 대한 영화인들과 예비 영화인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마스터클래스 수강신청은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마스터클래스 담당자 이메일(mayshim82@kofic.or.kr) 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최종 수강생 명단은 오는 17일 영진위와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