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 한태근)과 동아대학교병원(원장 김상범)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베트남 다낭 인근 호아린 보건소와 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활동 및 현지 주민 대상 문화봉사활동을 펼쳤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동아대병원 의료진 15명과 에어부산 직원 11명이 참석해 양사의 특색을 살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아대병원에서는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6개 과의 진료를 실시했으며, 에어부산에서는 진료보조 활동과 함께 현지 주민 14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술공연과 풍선아트, 한국동요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이 펼쳐진 호아린 지역은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는 다낭 지역에서 약 20km 떨어진 농촌 마을로 에어부산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진 전체의 항공권을 지원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는 각종 학용품 및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응엔 티 투반(31) 씨는 “딸이 심장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한국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아 다행이다. 딸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사와 대학병원이 함께 좋은 일을 펼칠 수 있어 뿌듯하다. 국내뿐 아니라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해외 지역민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항공사'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