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오는 13일 ‘조사기법 공유 확대를 통한 채권회수 활성화’를 주제로, ‘2015년도 정보공유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보공유 실무협의회는 예보, 대검찰청, 국세청, 관세청, 서울세관, 서울시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8개 유관 기관의 실무자가 참여해 재산조사 및 회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의체다.
아울러 각 기관의 다양한 조사기법 및 채권회수 우수사례 등을 주로 논의하고 있으며, 워크숍 형태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해외로 재산을 도피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미국의 채권회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예보는 ‘수표 교환·재발행 수법을 통해 회사 자금을 가족에게 증여한 채무자를 적발한 사례’를 발표한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가 한층 강화되고, 각 기관의 조사·회수 업무 역량이 제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보는 부실 관련자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환수해 지원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고 부실 관련자의 책임을 엄중히 추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