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는 11일 오전 11시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이장호 BNK금융지주 고문의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창 동아대 총장, 김영한 동아대 대학원장, 방정항 동아학숙 이사장, 제종모 동아대 총동문회장,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허남식 전 부산시장(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문혁주 KNN 대표이사, 안병길 부산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 고문의 지인과 동아대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류미향 동아대 대학원 부원장은 공적보고를 통해 이 고문이 1973년 부산은행 행원으로 입행하여 내부승진을 통해 2006년 제10대 부산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6년의 재임기간 동안 부산은행을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시켰으며, 2011년 BNK금융지주 회사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으로 선임돼 지역과 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경영인이라고 소개했다.
공적보고에 이어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김영한 대학원장은 ‘금융인으로서 외길을 걸어오며 국가와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훌륭한 공적과 고귀한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본 대학원에서는 대학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장호 고문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학위수여에 이어 권오창 총장의 치사와 방정항 동아학숙 이사장, 제종모 총동문회장, 허남식 전 부산시장, 성세환 BNK 금융그룹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권오창 총장은 치사를 통해 “이 고문은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인 BS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오늘날 BNK그룹이 있기까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모범적인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해 자랑스러운 동아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학위를 수위한 이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과분한 사랑과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해야한다는 경영철학이 부산은행을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하게 만든 밑거름이 된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도움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후학들을 위해 더욱 봉사와 헌신 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