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에 150만평 규모의 제2 공항이 건설괸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기존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제2 공항을 2025년에 개항해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하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환경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만 아니라, 두 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다"라며 "주변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다양한 공항입지 조건이 다른 후보지들 보다 뛰어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제2 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설계 등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18년에 착공, 2024년 말까지 완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