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심부름센터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매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심부름센터를 통해 졸피뎀 20여 정을 구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에이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아 이를 고객에게 되팔아 온 심부름센터를 수사하던 중 구매 의뢰인 중 한 명이 에이미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에이미가 올해 9월 출석해 조사를 받는 동안 본인이 직접 처방받은 약이었다면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에이미가 더 많은 양의 졸피뎀을 구매했을 가능성을 수사했지만 결국 확인하지 못하고 5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