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대연3동 대동골(황령터널 위 아파트단지)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인 '대동골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동골문화센터는 착공 1년여 만에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오는 11월 개관한다. 이로써 주변에 마땅한 문화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던 인근 주민들이 쉽게 찾아가 휴식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남부경찰서 인근에 자리 잡은 대동골문화센터는 지상 3층(연면적 998.58㎡) 규모로 140석의 공연장, 도서관, 강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1월 3일부터 연말까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노래, 통기타, 사진촬영, 천연비누화장품만들기, 문인화, 요가, 라인댄스 등 16개 문화·건강 강좌를 진행한다.
이 센터는 총 공사비 32억7300만 원이 들어갔다. 2011년 11월 건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부지 매입, 묘지 이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1일 착공에 들어갔다.
센터 개관식은 오는 11월 6일 오후 4시 2층 공연장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