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절기를 맞아 화재·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기설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김재곤) 등 5개 기관과 함께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보수 활동을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기설비 무료점검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대한전기학회 부산지회 소속 직원 및 관련업체 직원 200명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실시한다.
무료점검 및 보수 대상은 전기설비의 점검과 수리를 필요로 하는 지역자활센터,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63개소, 취약계층 불우이웃 77세대 등 총 140개소이다.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1월 13일까지 무료점검·보수에 들어간다.
점검내용은 ▲전기설비 절연 및 접지저항 측정 ▲노후 및 불량 조명등, 부하선로, 콘센트 교체수리 ▲동작불량 누전차단기 및 개폐기 교체수리 ▲이탈우려 전기시설물 고정 또는 재설치 등 무료점검 및 보수 예정이다. 또한, 중대한 결함이 있을 때에는 현장 응급조치 후 관련기관과 협의해 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전기의 안전한 사용방법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광역시회(☎636-5665),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광역시회(☎817-4801) 등은 매년 불우이웃에 대한 전기설비 무료점검을 실시하고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