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이하 임피제)를 확대 도입한다.
28일 공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피제 확대 도입에 노동조합(위원장 이성준)과 전격 합의함은 물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임피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장년층 고용안정을 위해 일부 직급에 한해 임피제를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해 왔다. 또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8월부터 노사 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합의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령자 고용안정을 위해 노사가 한 뜻을 모은 결과로, 임피제 도입으로 절감된 재원은 청년일자리 창출에 활용하며, 향후 5년간 5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또 이번 임피제 도입을 위해 임금피크 실무추진반, 간부설명회, 지사 순회설명회, 노사 실무교섭 등을 통해 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소통강화에 주력했다.
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은 “공사가 임피제 도입을 완료한 것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령자 고용안정 등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공사와 노동조합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