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지난 24일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에서 열린 '제4회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걷기대회'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과 어울림서포터즈단(회장 박지용) 공동주최하는 어울림걷기대회로 영도구 국회의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위원, 어윤태 영도구청장, 전광식 고신대학교 총장,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을 비롯한 각계 지역관련기관장과 영도구 장애인, 장애인가족, 복지시설, 학교,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 한데 어우러져 건강한 발걸음을 옮기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 순서는 오전 9시20분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락앤락' 음악동아리의 난타공연으로 시작하여 기념식과 함께 걷기대회를 진행, 남성중창단 해피앙상블과 태권도시범단 K타이거스의 식후공연, 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코스는 태종대 체육공원과 전망대를 거쳐 태종대 유원지 순환코스 4.3km구간을 걸으며 가을 바다의 정취에 빠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참가한 장애인들은 완보를 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비장애인 참가자들이 휠체어를 밀어주는 등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또한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주요구간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부대행사로는 태종대 유원지 입구에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한편 후원금을 전달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은 “적지 않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걷기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와 배려로 편견 없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건설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도 늘 함께 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행사 뿐 아니라 장애인, 저소득층과 같은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문화행사 후원을 하는 등 끊임없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