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사진 = 연합뉴스
러시아가 화성 탐사에 이용할 원숭이를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온라인 매체 '베스티루'는 25일 러시아의 생의학 문제 연구소에서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에 태울 원숭이 4마리를 훈련시키는 임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여러 종의 원숭이들 가운데 가장 교육을 잘 맏은 마카크 원숭이들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2년자리 훈련 코스를 밟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원숭이들이 의자에 앉아 있게 하고, 컴퓨터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클레파란 이름의 원숭이는 이미 컴퓨터 프로그램을 대충 이해하고 단순한 과제를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갖췄다고 연구소 측은 전했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 NASA는 오는 2030년 화성에 우주인을 보낼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에 앞서 화성 유인 탐사를 성공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