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졸음운전 근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미치는 막대한 사회적 피해를 줄여보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통안전공단,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등 교통안전 분야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토론회는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개선방향 설정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며 “특히 기존에 논의되던 ‘졸음을 깨우는 방안’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유도해 ‘졸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졸음운전에 대한 인식전환 및 대응방안(홍상연 박사,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졸음이란 무엇인가? 정상적인 생리현상인가?(양광익 교수, 순천향의대) △졸음운전의 심각성과 예방사례 및 대응방안(이문영 박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처) △자동차 첨단기술과 졸음운전(신재곤 부연구위원,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의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교통·자동차·안전 분야 연구기관, 시민단체, 국회교통안전포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졸음운전 깨울 것인가, 재울 것인가? △졸음운전 근절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