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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과 예술이 만나면’…지역사회와 상생에 기여

자체, 예술가 등과 공조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및 철강재 우수성 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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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진우기자 |  2015.10.16 18:19:13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광양시와 포스코는 지난 9월 2일 광양 섬진마을에서 철 두꺼비 제막식을 갖고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축하했다.(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조형예술의 아름다움에 철강소재 기술을 융합한 예술작품을 지원 및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일 광양시는 흔히 매화마을로 일컬어지는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철 두꺼비 제막식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기념했다. 이곳 섬진마을은 매년 봄마다 사군자 중 으뜸이라는 매화가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포스코의 철로 만든 두꺼비 조형물이 들어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내후성강 적용한 쉼터 ‘새집다오’ 선보여

이날 제막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의회의장, 주세돈 포스코 광양연구소장, 김순기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번 조형물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안락한 휴게 쉼터로 자리 잡길 기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려 말 섬진강 하구로 침입해 온 왜구들을 울음소리로 물러가게 했다는 두꺼비의 호국보은 정신과 광복 이후 외산에 의존하던 국내 중공업 시장에 자력화의 시발점을 제공한 포스코의 제철보국 정신은 서로 맞닿아 있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이 쉼터에 앉아 천혜의 자연 경관은 물론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섬진강 인근을 지나던 라이더들이 매화마을을 배경으로 매실 마스코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꺼비 쉼터는 섬진강 자전거길 무인인증센터 기능도 수행한다.(사진=포스코)


섬진강 지역은 봄의 전령인 매화뿐 아니라 민족의 명산인 지리산 등 사시사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자전거 이용객들 사이에서도 추천 라이딩 코스로 입소문을 타 인근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온 포스코와 손잡고 섬진(두꺼비 蟾, 나루 津)강의 지명 유래인 두꺼비를 철로 형상화한 쉼터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의 역사를 알렸다.

특히 동요 ‘두꺼비집’의 한 구절을 인용해 ‘새집다오’라고 이름 붙여진 쉼터는 높이 3.5m, 길이 5m, 폭 3.8m로 금색 펄 도장을 입힌 내후성강으로 만들어졌다. 포스코는 유려한 미관을 장기 보존하기 위한 내식성 향상 도료를 표면에 도포, 내후성강 특유의 부식에 강한 장점을 극대화해 포스코 철강재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그간 일반인들에게 다소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철강재의 이미지를 따듯하고 친근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일환으로써 박 원장은 포스코가 보유한 우수한 철강소재 기술에 예술을 접목하는 ‘철강·예술 융합 이미지 제고 방안’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자체적으로 수립한 지방자지단체, 예술가, 지역 구성원 간 선순환 구조 모델은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철강 이미지 명품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녹슬지 않는 철’ 포스맥이 과학·예술·건축이 어우러진 조형물 ‘팡도라네’ 소재로 사용됐다. 사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설치된 팡도라네.(사진=포스코)


내식성 뛰어난 포스맥 적용한 ‘팡도라네’

이 모델이 적용된 또 다른 예로는 지난해 제주도에 설치된 ‘팡도라네’를 들 수 있다. 건축가, 예술가, 과학자들이 한 팀을 이뤄 자연과 미디어를 테마로 제작한 ‘팡도라네’는 설치 이래로 제주도 올레길의 명소로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넓은 돌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 ‘팡돌’과 속을 뜻하는 ‘안에’를 합성해 명명된 팡도라네는 내식성이 뛰어난 포스맥 강판을 적용, 염분기가 많은 제주도의 대기를 견디는데 적합하다.

팡도라네는 자연과 미디어를 키워드로 건축가·예술가·과학자가 팀을 이뤄 융복합형 공공예술작품을 만드는 창작 프로젝트 ‘자연과 미디어 에뉴알레’의 결과물이다. 국형걸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 전병삼 미디어 아티스트, 박주용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이번 팡도라네 제작에 참여했다. 팡도라네 내부에는 제주 김녕초등학교 학생들이 스크래치 기법으로 직접 그린 그림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세돈 포스코 광양연구소장은 “두꺼비는 예부터 재복을 상징하고 민간 신앙의 대상으로서 우리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행운의 표상”이라며 “모쪼록 민족의 영물인 두꺼비와 포스코의 만남이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을 불러다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로도 철강소재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서 포스코 철강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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