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노·사·민·정 대표와 기업체 및 노조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 구덕실내체육관에서 '부산 노사민정 결의대회'가 열린다.
지역 일자리를 위해 한 뜻을 모은 부산 노사민정이 시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고용창출 이행을 위한 단결과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과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 박윤소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이주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부산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다.
이와 함께 노사민정 대표는 노사상생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선언문'에 서명한다. 선언문에서 노사민정 대표는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행복도시 부산 만들기에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
'노사민정 공동 선언문'에는 ▲근로자는 자기 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협력과 양보·배려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며 ▲경영자는 근로자를 상생의 파트너로 인식하여 노사간의 신뢰기반을 조성하고 대기업-중소기업간, 정규직-비정규직간의 근로조건 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시민은 부산 노사민정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고용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동참하며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및 신규채용지원, 지역인재에 대한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한 시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선언문 낭독 및 서명에 이어, 노사민정 대표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실천의지를 담아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리더로서 선진 노사문화 정립과 화합·상생을 도모할 떡메치기, 현수막 낙하 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 선언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공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세부계획을 마련해 실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좋은 일자리가 많아 행복한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2015 부산고용페어기간'을 10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시청, 벡스코, 송상현 광장 등에서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부산 노사민정 결의대회을 비롯해 지역고용 국제심포지엄, 부산 JOB 페스티벌, 제23회 산업평화상 시상, 제7회 부산고용대상, I ♥ BUSAN Company 채용 박람회 등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