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기도, 일자리창출 대토론회 개최

도민 제안 등 70개 사업 본심사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5.10.15 16:54:43

15일 오전부터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린 넥스트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는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을 내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2000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할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날 대토론회는 공모 접수한 400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실무부서와 전문가 예비심사를 통과한 70건의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본심사가 진행됐다.

1부 분과별 토의는 5개의 분과가 각 분과별로 14건의 정책아이디어를 심사하는 자리였다. 정책 제안자들은 경기도의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자신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심사위원들과 열띤 토의를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계층별 일자리 분배가 필요하다, 예산 지출 내역을 더욱 구체화해야한다 등 각자 전문가적 견해를 밝히기도 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하면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등 아이디어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일자리의 직접적인 수혜대상인 도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어떤 혜택이 돌아가는지를 유심히 살피는 분위기였다.

5분과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도헌 경기도의원(새정치, 군포1)은 “이번 일자리 창출 대토론회는 도민들에게 일자리 정책 참여의 길을 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아이디어 참신성, 일자리 활성화 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살폈으며 특히 도민의 입장에서 어떤 혜택이 돌아갈 것인가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다만 이번 토론회가 확실한 일자리를 신속하게 만들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보면 경기북부지역 등 일자리 창출 기반이 부족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경기도민 골고루 일자리 창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함께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본심사에 오른 제안자로는 경기도 및 시군 소속 공무원이 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하 공공기관 제안자가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일반 도민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해 본심사에 오른 사람도 5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건설 일용직 근로자 고용 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 향상 교육을 제안한 김태환 씨(수원시민, 대한기술사회 경기도지회장)는 “지인의 소개와 인터넷을 통해 토론회 계획을 접하고 제안하게 됐다며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매우 반갑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 씨는 이어 “다른 도민들도 더 많은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경기도가 이번 토론회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자주 열어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현재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들도 신선한 경험이자 전문가와 민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경기도 소속 이윤희 주무관(여성가족과)은 “심사위원들이 도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제안을 평가하고 조언을 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하는 담당자로서 이번 일자리 토론회는 도민과 민간, 공공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토론회를 위해 지난 10월 5일까지 도민, 도의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일자리 창출분야 155건, 청년취업 지원분야 61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47건, 문화관광분야 48건, 창업지원·사회적 경제분야 45건, SOC 등 기타 44건 등 총 400건을 접수했다.

(CNB=이병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