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는 중국 크루즈 관광객 10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식당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르피나는 매년 크루즈를 타고 부산을 방문하는 요우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00명 이상 동시에 수용 가능한 식당이 부족한 실정으로, 그간 요우커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과 함께 1층 식당(250명) 리뉴얼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2층(350명)과 8층(350명) 연회장을 함께 활용해 최대 10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르피나는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관광객 300여명에 이어, 오는 18일 부산을 방문하는 크루즈 사파이어 중국 탑승객 800명도 유치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과 9일에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르피나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관광객 대형 단체 유치에 주력하고 중국 관광객의 부산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부산시에서는 중국 관광객 300명이상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관광 수용태세를 갖춘 전문식당 7곳을 지정한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