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법인이 운영하는 도심 시니어타워 더 클래식500 입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라오스의 선천성 소아심장질환 어린이들을 위한 수술 치료비를 후원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병원에서 라오스 심장병 어린이들을 수술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오른쪽 두 번째)와 더 클래식500 자원봉사단이 라오스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법인이 운영하는 도심 시니어타워 더 클래식500 입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라오스의 선천성 소아심장질환 어린이들을 위한 수술 치료비를 후원했다.
14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더 클래식500 자원봉사단은 최근 건국대병원에서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라오스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700만 원을 전달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저개발국들은 낮은 의료의식 수준,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선진국에 비해 선천성 심장기형 아동의 출생 빈도가 높아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평생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해 있다.
라오스 어린이들은 한국선의복지재단과 건국대병원의 지원으로 심장병 치료를 위해 한국에 왔으며,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팀으로부터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더 클래식500 자원봉사단 박동현 단장과 이번 의료 후원을 한 김 근 회원,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는 한 목소리로 “선천성 심장기형 아동들에게 건강은 물론 꿈과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수술을 받은 라오스 어린이 환자 5명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기원했다.
더 클래식500 자원봉사단은 “선진 의료 기술과 풍부한 기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의료 후원의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더 클래식500 자원봉사단은 건국대학교 법인이 운영하는 광진구 자양동 프리미엄 시니어타운 더 클래식500 입주회원과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사회적 공헌과 나눔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발족했다.
이들 봉사단은 지역 어린이를 위한 의료비 후원뿐 아니라 장학금 지원, 의료봉사, 기부금 전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희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에게 후원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8일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10kg 쌀 100포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