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의 한 유흥가에서 20대 남성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한 유흥 거리에서 남성 여러 명이 서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얼굴을 차는 등 집단으로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지나가는 시민이 촬영한 것으로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리를 지나가다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라며 시비가 붙은 것이 집단 패싸움까지 벌이게 된 것이다.
경찰은 이들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였지만 이날 패싸움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