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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부산항에 세계 최초 '선용품 상설 전시장' 개장

전시부스 28개, 상담실 등 갖추고 각종 선용품 전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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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10.13 17:55:40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와 부산국제선용품유통조합(이사장 김영득)은 오는 15일 세계 최초로 국제선용품 상설 전시장을 개장,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선용품 상설 전시장이 위치한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는 BPA에서 지난 2012년 8월, 영도구 남항동 소재 부지 2만6119㎡에 총공사비 280억 원을 들여 사무동 지상 5층, 창고동 지상3층 규모로 건립, 같은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현재 57개 선용품업체가 입주해 선용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 전시장은 그동안 BPA에서 추진해 온 컨테이너화물 위주의 부산항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으로 추진된 선용품유통센터에 세계 최초로 전시와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에 개장한 선용품 전시장에는 28개의 전시부스와 상담실이 있으며 선용품제조업체, 선용품공급업체 등이 입점해 선박운항에 필요한 신제품, 기계부속·자재등 각종 선용품을 상시 전시하여 수요자에게 제품설명, 샘플전시, 구매상담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 부산항의 선용품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이러한 집적효과를 통하여 부산항의 선용품이 가격경쟁력과 서비스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부산항에는 1만3203척의 선박이 입항해 유류를 포함하여 3조1214억 원의 선용품 매출을 올렸는데, 이번 전시장 개장으로 선용품 수요업체들이 부산국제선용품유통조합에 많은 문의와 관심을 보여 매출증대에도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


BPA 우예종 사장은 “앞으로도 선용품산업 등 다양한 항만관련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 컨테이너화물중심의 부산항을 다양한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속 있는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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