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지난 7일 최첨단 160채널 MSCT(Multi Slice CT) 를 도입,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장비는 0.5㎜의 얇은 간격으로 촬영이 가능해 정교한 3차원 입체영상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2㎜의 병변까지 구별할 수 있어 진단 성공률이 높다. 잡음은 최대 50%까지,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여 최대 76%까지 감소시켰으며, 1회전으로 160장의 이미지를 재구성, 회전 시간이 0.35초로 짧아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심장 관상동맥 협착·심근경색 및 선천성 구조적 질환 등 심질환의 진단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복부 내 장기의 이상 여부와 뇌출혈, 뇌종양 및 뇌혈관 기형 등의 뇌질환 진단은 물론 척추질환 진단과 뼈의 골절 및 손상여부 진단에도 매우 효과적인 장비로 알려져 있다.
온종합병원 영상의학과 이은주 과장은 “최신 의료장비의 도입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온종합병원은 2010년 3월 개원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중심의 종합병원으로 부산의 상업, 교통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서면에 위치하고 있다. 186병상으로 개원하여 현재 373병상으로 급성장 했으며, 11월 증축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이면 737병상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