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김해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서 중국인 관광객 환영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경절 기간 동안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대략 3만2천여 명.
환영행사는 면세점, 카지노, 항공사, 호텔, 부산관광고등학교 등 지역 관광업계가 대거 참여한다.
공사와 지역 관광업계는 첫 번째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과 각 항공사 별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푸짐한 경품과 환영 꽃다발을 제공한다. 또한 입국장 내에 포토존을 만들어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
특히 이번 국경절에는 10월 1일 첫날 환영행사 뿐만 아니라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공사와 신세계면세점이 공동으로 김해국제공항 2층 출국장에서 환송행사도 개최한다.
환송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시 부산으로 올 수 있도록 부산 풍경이 담긴 기념엽서, 폴로라이드 촬영 사진을 찍어 줄 계획.
환영행사와 환송행사에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게임업체인 트리노드의 포코팡이 등장해 분위기를 띄울 전망이다.
한편 국경절은 다음달 1~7일까지이지만 10월 10일 쌍십절인점을 감안하면 중국인들의 휴가기간은 거의 10일에 이른다.
공사는 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 관광객들의 동향 파악과 불편사례 해소를 위해 매일 전담직원을 선정해 운영한다.
부산관광공사 김용범 마케팅팀장은“이번 행사는 국경절을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다시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