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명절 연휴 ‘허리 통증’ 주의보

장기간 운전 강행 시, 명절 음식할 때 쪼그린 자세 등은 좋지 않아

  •  

cnbnews 이진우기자 |  2015.09.25 12:43:17

추석 연휴를 맞아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 음식을 장만할 때 허리와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워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면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척추뼈 사이에서 압력이나 충격을 분산·흡수시키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에 무리가 오기 쉽다”며 “또 명절 음식을 할 때 거실에 모여 앉아 같은 자세로 쪼그려서 음식 준비를 하게 되면 허리와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워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바른 자세로 앉아서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0~2014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허리디스크‘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 인원은 지난 2010년 약 172만 명에서 2014년 약 208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5만 명(20.4%) 증가했다.

총 진료비는 2010년 약 4996억 원에서 2014년 약 5973억 원으로 5년 전 대비 약 977억 원(19.5%)이 늘었다.

‘허리디스크’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대로, 2014년 기준 약 51만 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 인원의 24.2%를 차지했다.

2014년 기준 진료 인원이 많은 연령층은 50대 24.2%, 70대 18.6%, 60대 18.4% 순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났다.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디스크 환자들이 많고, 40대 이상 연령층은 노화 현상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진료 인원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허리디스크’ 세부 상병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로 전체 진료 인원의 절반 이상(59.4%)을 차지했다.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 장애(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목(경추)과 허리(요추) 부분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허리디스크’의 흔한 증상은 허리의 경우 허리 통증 및 발·다리의 방사통 등이 있으며 통증이 심해 걷기 힘든 경우도 발생한다.

밀려나온 디스크 조직이 주위의 신경근을 자극, 압박하게 되면 다리의 저림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밀려난 부위가 크고 중앙에 위치하면 드물게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디스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의자에 바르게 앉기,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기 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며, 자주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각 부위 근육의 피로를 풀고 척추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