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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슈] “석유공사의 영 다나사 성공적 M&A 주장은 거짓”

홍영표 의원 "석유공사, 해외 자원개발 사업 손 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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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진우기자 |  2015.09.21 15:10:50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사업 실패에 대한 평가에서 올해 적자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공사채 발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영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열린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이미 하베스트 약 2조 원, 다나 1조 7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현재 수준의 유가가 유지되면 두 기업에서만 하루 약 30억 원, 연간 1조 원을 상회하는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자원 3사(석유공사·가스공사·광물자원공사)의 부실이 심각함에도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손실액이 워낙 방대해 국민을 속이기도 쉽다”면서 “기본적으로 석유공사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손을 떼야 하는 무능한 기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석유공사가 성공적인 M&A 사례라고 주장하는 영국 석유탐사 업체 다나(Dana)사는 올해 1월 디폴트 위기로 3억 달러의 자금지원을 요청했고, 애초 2억 2800만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8600만 배럴 정도가 부족한 상태여서 4조 3000억 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 서문규 사장은 “예상치 못한 유가 하락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다만 유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모든 이유를 유가로 돌리는데 전문 기관 CEO로서 당연히 예측을 해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서 사장이 “유가는 예측이 어렵고 워낙 변수가 많다”고 말하자, 이 의원은 “그런 식이면 국영기업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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