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9.15 20:01:30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다음 달 25일부터 일부 국제선 노선을 하루 4회까지 운항하는 등 국제노선을 대대적으로 증편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에어부산의 첫 국제선 취항 노선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4회까지 증편 운항한다. 2010년 3월 매일 1회로 취항한 후쿠오카 노선은 2012년 11월 매일 2회, 2014년 10월부터는 매일 3회로 증편 운항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하루 1편 증편을 통해 매일 4회로 운항한다. 오사카 노선 역시 현재 주 18회로 운항하던 노선을 주 3회를 추가해 매일 3회로 증편 운항하며, 올 4월 취항한 베트남 다낭 노선 역시 주 4회에서 매일 1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아침, 오전, 오후, 저녁으로 운항이 가능하게 돼 부산-후쿠오카 지역이 일일생활권이 될 전망이며, 부산-오사카 노선 역시 오전, 오후, 저녁 하루 3번 운항하게 되어 항공 스케줄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한 최근 각광받는 휴양지인 베트남 다낭 노선도 매일 1회 운항하게 되어 여정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에어부산 측은 밝혔다.
에어부산은 증편 운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발권기간은 15일부터 30일까지이며, 탑승기간은 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은 10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다낭 노선은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특가 항공권 운임은 왕복 총액운임 기준으로 후쿠오카 노선 7만1600원~, 오사카 노선 11만2100원~, 다낭 노선은 24만2800원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동일 국제노선을 하루 4차례 운항하는 것은 김해국제공항 개항 이래로 최초”라며 “이번 증편 운항을 통해 부산의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생각하며, 부산 출발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보유한 지역 대표항공사로서 손님들이 편리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항공 스케줄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