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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2015 태국국제요리대회'서 금메달 2개 등 전원 입상

창의적 메뉴구성 및 동·서양 조리법 적용, 한 접시에 내놓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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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9.10 18:12:22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의 예비 조리인들이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에서 승인한 국제요리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나 수상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5 태국국제요리대회(TICC)'에 조리계열 학생 11명이 참가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등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육류부문에서 '채끝살 스테이크'와 '압력솥을 이용한 척(소고기 부위)요리'를 선보인 서성민(동양조리학과 3)씨는 서양식과 동양식 조리기법을 동시에 적용해 각 요리를 한 접시에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씨는 “그 동안 여러 차례 국제대회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아온 것이 '첫 번째 금메달'이라는 좋은 결실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일류 조리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씨는 육류부문 금메달 수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소정의 상금(4000바트, 한화 약 132만원)도 받았다.


오리고기(DUCK)부문에 출전한 장현정(동양조리학과 3)씨도 메인 요리로는 이색적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부담없이 접할 수 있도록 다진 오리고기를 베이컨으로 감싸 오븐에 구워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태국국제요리대회'는 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조리사회연맹이 승인한 공신력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7개국에서 630여명의 참가자들이 전시요리(야채·아이스 카빙, 웨딩케익, 디저트 전시) 부문과 프로페셔널/주니어 쉐프 부문(만 23세 미만의 젊은 조리인 참여) 등 총 5개 카테고리 18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재료 선정과 위생, 조리과정, 맛과 향 등 다양한 부분에서 미국, 싱가포르, 스위스, 호주, 중국, 홍콩과 한국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산대는 이번 대회에 주니어 쉐프 카테고리의 ▲해산물 ▲파스타 ▲육류 ▲가금류(오리) 종목에 출전해, 육류부문과 가금류(오리)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한편, 영산대는 한식의 세계화에 초점을 맞추고, 한류 창작음식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 조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K-Food Star Chef 육성사업단(단장 강현우)'을 통한 다양한 학생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유상훈 교수(동양조리학과)는 “방학 중 '전문쉐프 초청 특강'을 이용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메뉴구성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세계적인 대회를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가 탐내는 조리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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