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BNK 스팩플러스 30 증권 투자신탁1호(채권혼합)'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라는 새로운 투자환경에서 이번 상품은 국내 유일의 스팩 공모펀드다.
스팩(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기업공개 후 3년 이내에 비상장업체를 M&A(기업인수합병) 하는 조건으로 특별상장 되는 서류상의 회사다.
스팩 공모펀드는 M&A에 성공하면 주가 급등에 의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약 M&A에 실패하더라도 공모자금이 반환되기 때문에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BNK 스팩플러스 30 증권 투자신탁1호(채권혼합)'는 투자자산의 70%를 A등급 이상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투자자산의 30%는 스팩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중대형 공모주 등에 투자한다.
또한 펀드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팩 및 공모주 투자에서 발생하는 주식매매 차익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한 상품이다.
이 펀드의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로는 0.8%, 총보수는 0.9%, 중도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이다.
클래스 C의 경우 총보수는 1.5%이며, 선취판매수수료는 없으나 클래스 A와 동일하게 중도환매수수료를 징수한다.
부산은행 WM사업실 노준섭 실장은 “이 펀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저금리 시대 스팩펀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절세상품으로 매력적인 펀드 상품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