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최경수)는 폭넓은 수요층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그간 제한적으로 발간돼온 채권시장 안내서인 '한국의 채권시장(1부 2만3천원, '지식과 감성' 출판)'을 오는 14일부터 전국 온·오프 서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거래소는 본 책자가 금융투자업계 실무용으로 발간돼 왔으나 발간수량 제약으로 수요충족에 한계가 있고, 채권투자자, 금융투자업계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 등 다양한 수요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거래소는 본 책자를 채권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채권의 기초개념부터 최근의 채권시장 제도변화 내용을 망라해 상세히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채권시장은 연간 120조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금리 시대의 훌륭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투자자와 기업이 Win-Win 할 수 있는 자본시장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금융시장의 변화와 투자자 및 업계의 니즈를 파악해 양질의 금융서적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