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9일 인천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 '2015년도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우수사례를 발굴 및 보급은 물론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1차 예선(서면심사)을 통해 14건(광역 6, 기초 8)이 통과했으며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하구를 포함해 6곳에 대한 사업 추진과정, 교류성과, 파급효과 등을 설명하는 결선 심사가 이뤄졌다.
사하구는 '도시재생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예술인, 지자체가 파트너십을 형성해 감천문화마을을 가꾸어 온 점과 도시환경협약(UEA) 가입도시로써 환경문제해결을 국제적 안목으로 접근하고 실천한 녹색저탄소 모범사례, 평생학습 환경조성에 기여한 점 등으로 수상했다.
또한 지역 중·고등학생과 구 직원 대상 외국어 스피치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상해시 갑북구와 정기적인 맞춤형 청소년홈스테이로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고 있는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 받았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