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9일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신용해)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수용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형기종료 출소예정자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익 본부장을 비롯해 이재용 사상지사장 등이 참석했고, 신용해 소장, 최용준 사회복귀 지원담당 등이 법무부 부산구치소 측 대표로 참석했다.
공단의 노후준비교육은 재무 주거 일자리 인간관계 취미생활 등 노후준비를 위한 모든 교육이 망라돼 있으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부산구치소와는 기관 특성을 반영해 노후준비와 사회복귀 지원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남익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도 재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클레멘스 인문학'이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의 재범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사회복귀를 위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나타내고 있다”며 “우리 공단의 대외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해 재소자들이 자연스레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단의 노후설계 교육은 1천6백여 회에 걸쳐 약 7만 명의 인원이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에는 13명의 전문강사가 활동 중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