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馬)글램핑장이 지난 4일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및 정옥영 강서구의회 의장 등 참석 하에 개장식을 갖고 운영 개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서는 일찍부터 글램핑 트렌드에 맞춰 마글램핑장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그 결과 작년 5월에 운영 개시 직전까지 갔었으나, 당시 각종 인허가 문제가 불거지며 개장이 불발된 바 있다. 하지만 작년 개장 소식에 무려 150여 팀이 사전예약 신청을 해 부산·경남 시민들의 마글램핑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글램핑장 개장과 관련된 제반 문제는 강서구청의 협력으로 작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관련 인허가 및 시설물 준공 취득을 모두 완료하면서 해결됐다. 또한 지난 4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오는 18일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시설 정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마글램핑장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acamp.co.kr)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마글램핑장은 글램핑 20동과 부대시설(화장실, 간이매점, 간이취사장, 샤워장 등) 6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눠 1가족 4인(성인 2명, 아이 2명) 기준으로 1박에 13만∼20만원이다. 바비큐 및 식사는 이용요금에 포함돼 있다.
숙박을 할 경우 38만평 규모의 드넓은 렛츠런파크 내 자연 경관을 내 집처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새벽에는 오직 렛츠런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1000여 마리의 경주마들의 훈련 모습을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연인들이 함께하는 승마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바비큐만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바비큐존을 별도로 조성·운영할 예정이다. 정확한 개장 날짜는 확정 되는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