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지난 8월 한 달간 113만여 명의 여객이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며 7월 대비 22.0%, 전년동기 대비 20.4%의 여객증가율을 기록, 개항 후 월간 수송실적 최대치(종전 `15년 5월 109만6천명)를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선은 8월 한달 동안 총 58만 8천여명의 여객이 이용해 7월 대비 15.0%, 전년동기 대비 24.3%의 여객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부산-제주노선의 8월 한달 동안 36만8천명, 평균 탑승률이 96.2%를 기록했다.
국제선은 같은 기간 총 54만2천여 명의 여객이 이용해 7월 대비 30.8%, 전년동기 대비 16.6%의 여객증가율을 기록, 국제선 월간수송실적 최대치(종전 `15년 5월 50만8천명)를 경신하며 메르스로 인한 수요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순천 본부장은 “8월부터 메르스로 인해 감편됐던 항공편의 재 운항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으며 LCC를 중심으로 노선 신증편이 활발히 전개돼 큰 폭의 여객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또한 9월부터 국적사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면제돼 여객의 항공료 부담이 완화되는 등 지속적인 항공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9월에는 진에어의 오사카(주 14회), 세부(주 4회)의 신규 운항이 추가로 예정돼 있어 계속적인 노선망 강화와 여객 증가가 기대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