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9.08 11:01:30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이달부터 법이나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소액기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진구에서는 1인 1계좌 월 1000원의 소액기부운동인 '천원의 사랑, 만인의 행복' 전개로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사건처럼 제도상의 어려움으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법적 지원이 부족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취약 계층을 지원해 공적지원의 한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월 1000원 소액기부의 경우 구민 누구나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운동에 참여하게 되고,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지역 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기부 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을 위해서 대가 없이 돈이나 물건을 내놓는 것을 기부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이 느끼는 감정 중에서 가장 좋은 감정이 기부감정이라고 한다. 부산진구가 추진하는 소액 기부운동인 '천원의 사랑, 만인의 행복'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과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희망복지과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